남해군 여행

8월 휴가로 남해군에 가게되었는데, 그때 여행 처음으로 중형 카메라인 PENTAX67과 함께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주변 클럽이나 포럼에서 다들 PENTAX67과 여행을 하면 여행 도중에 카메라를 던져버리고 올수도 있다는

 

말에 그정도로 힘이 많이 들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가기전엔 좋은 사진을 많이 남기고 싶은 마음이 더커서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도중엔 정말 던져버리고 싶은 욕구가..없다곤 말 못하겠습니다.ㅎㅎ)

 

주변에서 중형카메라인 PENTAX67에 관심을 보이면 적극 추천을 해드리고 싶긴 한데, 체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카메라를 샀지만, 결국 장롱에 있다면 있으나 마나니까니까요~

 

Pentax 67-2 / SMC 55mm f4 / Kodak Potra 400(120)

 

첫 방문지로는 남해군에서 유명한 남해군 독일마을을 다녀왔습니다.

 

Pentax 67-2 / SMC 55mm f4 / Kodak Potra 400(120)

 

Pentax 67-2 / SMC 55mm f4 / Kodak Potra 400(120)

 

Pentax 67-2 / SMC 55mm f4 / Kodak Potra 400(120)

 

이날 정말 쨍한 사진을 많이 건진거 같습니다. 날씨도 정말 좋았고요~ 맑은 날시의 경우 포트라 400 보다는 160이 더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궁금하네요~

 

처음으로 후지필름에 PRO400H로 찍어본 사진을 공개합니다!

 

Pentax 67-2 / SMC 55mm f4 / Fujifilm PRO400H(120)

 

위의 포트라 사진과 다르게 조금더 선명하게 찍히는거 같고 초록색이 좀더 밝게 나오는거 같습니다.

 

제가 워낙 막눈이라;ㅠ

 

Pentax 67-2 / SMC 55mm f4 / Fujifilm PRO400H(120)

 

독일마을에서 맛있는 독일수제소세지를 먹고, 남해 상주은빛모래해변에 갑니다. 도착하자마자 더운날시로 인해 피할겸 해변 앞에 

 

있는 남주농산에서 쉬었습니다. 생각보다 남해는 카페가 많이 없는거같더라고요~ 잘 알아보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Pentax 67-2 / SMC 55mm f4 / Fujifilm PRO400H(120)

 

카페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해변에 갑니다. 남해라 그런지 부산의 해수욕장과는 다르게 사람이 딱 적당하게(?) 많은거 같고,

 

뒤에 소나무 숲이 있어서 텐트를 치거나, 돗자리를 구비해 가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해변에 왔으니 구입한 Velvia 필름을 사용해 보고 싶어서 끼워보게 되었습니다. 역시 네거티브 필름과는 다르게

 

매우 진득하게 사진이 나옵니다. 슬라이드 필름의 경우 사진으로 보는것 보다 라이트룸이나 하늘에 필름을 직접 비추어 보는게

 

정말 너무 좋습니다.

 

 

Pentax 67-2 / SMC 55mm f4 / Fujifilm Velvia 100(120)

 

Pentax 67-2 / SMC 55mm f4 / Fujifilm Velvia 100(120)

 

Pentax 67-2 / SMC 55mm f4 / Fujifilm PRO400H(120)

 

마지막 일정으로 바람흔적 미술관을 방문하게되었습니다. 정말 조용하게 산책도 가능하고, 주변 경관도 너무 이쁩니다.

 

저때 비가 많이 안오던 때라서 앞 저수지가 많이 말랐었지만, 그대로의 느낌도 좋았습니다.

 

특히 대구에 계시는 사장님 겸 원장님을 뵈어서 서비스도 받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이렇게 기분좋은 남해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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